출조일시 : 11월18일 토요일 밤 10시
장소 :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중간 2번째 초소가 있는 곳)
미끼 : 크릴
날씨 : 아주 포근하고 따듯했음.
바늘 : 감성돔 2호 바늘과 2호목줄 묶음 채비 사용(방조제 낚시점에서 구매)
찌 : 3호 부력찌와 봉돌3호 사용
조명 : 방조제 가로등이 이날 따라 은은하게 느껴짐
토요일밤 우럭 타작이라고 하는 날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던 날이었다.
담그는 족족 케미가 물속으로 사라지고 낚시대 올리기 바빴다.
씨알은 고만 고만 했지만 채비가 조류를 타도록 조절하고 부터 씨알이 커지고 손맛도 대단했다.
바위쪽에 붙어사는 우럭은 입질부터 손맛까지 다른 입질과는 틀렸고 손맛 또한 대단했다.
우럭 손맛 치고는 대단히 짜릿한 느낌이 왔다.
조류를 타고 채비가 가까이 왔다고 생각될쯤 야광찌가 물속으로 들어갈때 채비를 올리면
잘 올라 오지도 않고 목줄이 터진다.
이유는 바위틈에 붙어사는 우럭은 미끼를 물자 말자 바위틈으로 파고드니 요동치는 손맛도
있거니와 바위틈으로 끌려 나오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다 보니 석화에 목줄이 쏠려서 서너마리
잡고나면 목줄이 터져 버린다.
붙박이 우럭은 몸통 색깔이 황금색이거나 흰색이 많고 쏘가리오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이놈들은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있어서 구워 먹기에 딱 좋고 구이 그야말로 맛 은 기똥차다.
밤에 찍은 사진이라서 사진이 영~거시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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