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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각종수리 취미실

SM520 LPG 장애인 자동차 알터네이터(발전기,제네레이터) 자가수리

by 대안쑥뜸 2018. 8. 29.

밧데리 미등 & 라이트 차단제어 장치를 DIY 한지 이틀만에 새밧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

마나님이 운행 중간에 아주 잠깐 밧데리 경고등과 사이드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온거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집에 세워둔 자동차 밧데리가 그냥 방전됐다...


연식이 오래된 LPG 승용차는 카센터나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하다가 수리는커녕 더 고장나는 체험을 경험해본 나로서는 다시 카센터에 의뢰하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하다...


간혹 카센터나 서비스 센터도 배선과 전기에 관한한 필자보다 더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전기는 과학이다... 고로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기역학도 기초적인 전기 원리를 알고나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고민끝에 알터네이터의 수명이 다됐다는 확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알터네이터를 분리하고 인터넷으로 전문업체에서 재생한 알터네이터를 주문하여 화요일 저녁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저녁 늦게 알터네이터를 배송 받았다.


알터네이터를 분리하고 조립할때는 연장이 중요하다, 틈새가 좁아 일반 복스나 길이가 짧은 스패너로 너트를 푼다는건 택도 없는 일이다.

알터네이터를 빼낼때는 애기 다루듯이 살살 들어내야지 어거지로 들어내면 앞쪽 라지에다 프라스틱이 부딛혀 깨지는 불상사가 생기므로 살살 다루면서 풀리가

밑쪽으로 가게해서 들어내면 된다.


몇시간을 낑낑되면서 요령껏 알터네이터를 풀어내고 아침에 새알터네이터를 조립하는데 성공~

너트 조임새와 벨트 텐션 장력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밤새 충전해둔 밧데리를 연결하여 일발 시동성공!

알터네이터가 죽으면 시동이 금방 꺼진다.


방전 방전된 밧데리를 고물상을 운영하는 지인이 비상용으로 써라고 준 15A 충전기로 완충하는데는 16시간 정도가 걸린다...


시동을 걸고 밧데리에 테스터기로 측정하니 14V이상 충분하게 나온다, 시운전하니 가끔 들쑥날쑥하던 rpm도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가끔 쿨럭 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꺼졌다켜졌 다를 반복하던 블랙박스도 전원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지 이상이 없다.


알터네이터 하나 교환한게 여러가지 성능이 개선되었으며 알터네이터 교환을 통해서 알게된 지식은 SM520 알터네이터가 불량이거나 나가면 밧데리 전기가

누수되지 않도록 역전압을 잡아주지 못하고 제네레이터로 전류가 흐르며 방전되어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새밧데리도 금방 방전 된다는 사실과 엔진 성능과 

전자기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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